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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안관계

아르메니아 왕국의 사례로 본 대만 문제 해결 방안 대만은 현재 동아시아에서 전쟁의 불씨를 당길 수 있는 화약고가 되었다. 중국은 대만을 반드시 통일하겠다는 의도를 숨기지 않는다. 미국은 중국의 서태평양 진출을 막아주는 대만을 절대 포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그러나, 두 나라 모두 선뜻 전쟁을 진정으로 일으킬 의도는 없어 보인다. 먼저 중국은 주일미군, 일본 해상자위대 및 괌 등 서태평양에 배치된 미군과 동맹국의 군사력과 맞먹을 정도의 군사력을 지금 당장 마련하기 쉽지 않다. 내부적으로는 아직 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그리고 경제분야에서 정치적 안정에 영향을 끼치는 취업율이 점차 낮아지고 있어 내정을 다질 시간도 필요하다. 미국의 경우 전쟁 발발 시 기존에 배치된 군사력들을 제 때 전쟁터에 수송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긴다. 그래서 가급적 일본.. 더보기
미국, 또 다시 대만을 앞세워 중국을 견제하다. 안녕하세요, 양한수입니다. 미국이 또 한 번 중국을 강력하게 견제할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26일(미국 현지 시각) '대만 동맹 국제 보호 강화법'(TAIPEI Pact)에 정식 서명했습니다. 이 법의 핵심 내용은 대만의 안전·번영에 중대한 손실을 주는 국가에 대해 미국 행정부가 해당 국가와의 관계 조정을 검토하고, 대만이 각종 국제기구에 참여하도록 지원한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미국은 이 법을 통해서 대만이 국제사회에서 엄연한 주권국가로써 활동하도록 후견인 역할을 하겠다는 의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만의 외교관계를 축소시켜서 존재감을 없애고자 하는 중국의 외교정책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외교적인 의사표시기도 합니다. 대만이 지리적으로 중국 해군력의 대외진출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