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정치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외 유화책과 대내 강경책을 쓰는 중국 안녕하세요, 양한수입니다. 이번에는 중국이 인도와의 분쟁에서 한발짝 물러났다는 소식과 중국정부가 몽골족과 조선족의 언어 교육을 제한 내지 금지한다는 소식에 대해서 평가해보고자 합니다. 제가 그동안 강조했다시피, 중국은 미국과의 무역전쟁과 패권 경쟁 국면에서 미국의 영향력과 힘을 실감했습니다. 오죽하면 중국군 장성 출신의 유명 작가가 '미국이 이렇게 야비하게 나올 줄 몰랐다','중국을 돕는 나라들은 없었다'라고 공개적으로 이야기할 정도였으니까요. 따라서 중국정부는 베이다이허 회의 이후 외교 노선과 대내 통치 노선을 조금 수정한 것 같습니다. 외교적으로는 대외팽창 정책을 중단하고 가급적 분쟁 상황을 만들지 않고, 대내적으로는 자국의 불순분자들을 색출하기 위해 소수민족에 대한 강경한 동화노선을 택한 것으로 보.. 더보기 코로나 19가 초래할 중국 정치의 변화 안녕하세요, 양한수입니다. 이번에는 경제 문제가 아닌 중국 정치의 미래에 대해서 제가 보고 들은 바를 설명하려고 합니다. 올해 1월 초부터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발생한 이후, 시진핑 국가주석은 코로나19 문제를 해결할 "영도소조"를 설치하고 그 장에 리커창 총리를 임명했습니다. 그리고 최근까지 인민일보를 비롯한 중국의 언론매체에서 그의 행보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러한 점에 주목한 이유는 중국의 정치시스템이 비밀스럽게 운영되기 때문에 한국이나 외국의 전문가들이 인민일보에서 보도되는 뉴스들을 바탕으로 중국의 정치가들의 동향을 추측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북한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한국의 언론사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동향을 보도하는 뉴스와 그 의미를 주목하는 것과 동일한 맥락입니다. 그러므로, 시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