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는 북한의 김정은이 트럼프 행정부 시기 미국에게 한 제안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중국이 북한을 불신하고 있다는 소식을 제가 언젠가 소개한 바 있습니다. 저의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고위급 인사가 그 불신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 털어놓았다고 합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기, 북한의 김정은은 뉴욕의 대화 채널을 통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에게 어떤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북한의 친미국가화"입니다. 북한은 미국에게 친미 국가가 될 테니 북한 중심의 한반도 통일을 용인해 달라고 제안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한 마디로 거절했습니다. 중국은 이러한 사항들을 탐지했고, 북한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서 매우 당황했다고 합니다. 중국은 한반도가 최소한 미국이나 중국 어느 편에도 서지 않는 중립 지대로 남기를 원합니다. 사실 중국도 한국의 반중 감정에 대해서 잘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번거롭게 한반도에 손을 쓰기보다 한반도가 자기들의 입장에서 무해한 공간으로 남기만 해도 다행이라고 여깁니다. 북한의 친미국가화 제안은 중국의 입장에서 보면 재앙에 가까운 소리입니다.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미국의 손길이 닿게 되면 정말 위험합니다. 그래서, 중국은 북한의 이러한 제안에 대해서 매우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들의 입장에서 보면, 한국은 점차 미국 편으로 기울고 있고, 북한은 틈만 나면 저런 제안을 하면서 자국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중국이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딱히 가지고 있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중국은 한반도에서 현상 유지를 목적으로 사실상 방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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